SK텔레콤, HTML5 프레임워크 개발…전사 적용에 이어 BP도 제공

SK텔레콤이 통신업계 최초로 차세대 웹 표준기술인 HTML5 기반 프레임워크를 개발, 전사 시스템에 적용한다. 1만여개가 넘는 프로그램공급(PP) 비즈니스파트너(BP)에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5일 SK텔레콤은 HTML5 기반 프레임워크 개발에 곧 착수해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신사가 HTML5 기반 웹사이트를 만들어 제공한 적은 있지만 HTML5 기반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전사 표준으로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표준화된 프레임워크가 없어 웹 시스템마다 구축업체에 따라 다른 프레임워크나 기술이 적용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운용체계(OS)별로 웹 시스템을 각각 구축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모바일 오피스 도입확대로 직원들의 다양한 스마트폰 단말기를 업무에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예산중복에 따른 비용 낭비도 커졌다.

SK텔레콤은 HTML5 프레임워크가 개발되면 전사 표준 프레임워크로 사용한다. 먼저 유키(U.Key)2.0시스템 고도화에 적용한 후 모든 웹 시스템을 HTML5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개발한다. 향후에도 콤퍼넌트 방식으로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각기 다른 개발환경으로 구축된 정보시스템 관리와 모바일 OS별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이 많이 들었다”면서 “HTML5 프레임워크가 적용되면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장기적으로 T스토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BP에도 HTML5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플래닛과 협의할 예정이다. BP들이 HTML5 프레임워크를 이용하게 되면 OS별로 모바일 웹을 개발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