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산하기관에 대해 갑·을 관계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업무에 협조하는 파트너라는 의미를 강조하는 의미로 `소관 기관`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소관 기관과 협력, 소통을 잘하는 공무원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지난 3일 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11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발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무역보험공사,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KOTRA, 산업단지공단, 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경부와 공공기관 간 업무 협력을 원활히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상호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인사이동 시 공무원이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확대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대하는 공무원들 마인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경부 과·국에 대해 공공기관이 무기명으로 평가해 우수 과와 국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상호간 협력 문화를 확산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박종원 행정관리담당관실 과장은 “파트너십 정립방안을 이달 중 마련해 실천하겠다”면서 “소관기관과 모임을 정례화해 공공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고쳐야할 관행을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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