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중소기업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세 가지 기업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파악하지 못한 문제점을 찾아주거나 애로기술을 지원하고, 기업과 정보교류를 통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 센터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지원시스템은 기술홈닥터제다.
지난 2008년부터 연구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을 지도한다. 전문인력 부족으로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현재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구원 50명이 50개 중소기업에 일대일로 태양광에너지, 반도체, 전기부품, 계측기 분야 등에 배정돼 활동하고 있다. 올해 7~8개 중소기업을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제품 개발이나 품질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형 산업체 지원프로그램인 베스트 프로그램과 측정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베스트 프로그램은 기관이 보유한 측정기술 노하우와 기술 체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중소기업 대표와 실무자를 찾아가 애로기술을 상담하고, 보유기술을 알리며 기술을 상담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70~80%가 모여 있는 수도권 지역 기업을 타깃으로 서울 구로에서 처음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올해는 경기 테크노파크 산하 안산산업단지와 반월공단 기업체를 찾아간다.
측정클럽은 기업 전문가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들었다. 정보교류 및 교육의 장이다.
지난 2002년 시작해 현재 질량, 힘, 압력, 온습도, 음향, 전자파 등 총 24개 분야에서 5000 여 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측정클럽이 올해 내놓은 계획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산업예비인력(공대 취업준비생) 전문성을 높이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 가동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