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인 로하스(LOHAS)로 지구환경을 보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비영리 민간단체가 만들어졌다.
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이사장 이만의)은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포럼은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이 대표로 공동회장 4명과 부회장 5명, 이사진, 운영위원 등이 이끈다. 지난해 9~11월 열린 로하스 교양강좌 로하스리더스포럼 제1기 과정에 참여한 각계 인사와 교수진 등 100여명이 창립회원이다.
로하스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삶을 선호하며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소비생활을 뜻한다. 자신의 건강한 삶만을 중시하는 참살이(웰빙)와 다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뿌리내렸고 미국 소비자의 약 30%가 로하스족으로 분류된다.
로하스코리아포럼은 앞으로 로하스와 관련한 각종 교육과 캠페인·홍보·문화예술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사회 지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인 로하스리더스포럼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녹색소비운동·탄소절감캠페인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추승희 포럼 사무총장은 “선진국에서는 농산물은 물론이고 공산품 생산 패턴까지 바꿔놓을 정도로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뿌리내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로하스라는 개념조차 모호한 상황”이라며 “로하스 생활혁명을 통해 세계 사회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관련 산업 및 문화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위한 사회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인터뷰-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
“로하스코리아포럼의 출범은 서로 싸우고 경쟁하며 상처투성이가 되어가는 세상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대장정의 첫 걸음입니다.”
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은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넘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외형적으로는 선진국에 다가가고 있지만 아직 내면적인 부분과 정신건강 부문이 부족하다”며 “나 홀로 건강하고 잘 사는 것은 공허만을 낳을 뿐이고, 이웃과 주변 모두가 잘 살아갈 수 있는 생활혁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카를 이용하고 유기농식품을 즐기며, 온실가스배출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는 등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감내하는 생활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