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회로산업전 15일 개막, 한중일 PCB 협력 대전

세계 전자회로산업의 기술 동향과 시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이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17개국 263개사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작년 대지진 피해로 주춤했던 일본에서도 26개 기업이 나와 첨단 신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2011년 국제전자회로산업전 사진
2011년 국제전자회로산업전 사진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LG이노텍을 비롯한 세계 주요 인쇄회로기판(PCB) 기업이 첨단 기판 제품을 선보인다. 미국 15개사, 유럽지역 13개사 등 전통적인 PCB 산업의 강자 또한 전시장에 모여 한국을 통한 아시아 지역의 시장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중·일 3국이 세계 PCB 시장의 68%를 차지할 만큼 동북아 국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KPCA는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바이어를 선별 초정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도 마련된다. 16일 잉크젯기판 교류회에서는 일본 최고 전문가인 오사카대학 가츠야키 수가누마 교수를 비롯, 두산전자BG와 한국다이요 잉크 전문가들이 나와 잉크젯 프린팅 관련 최신 기술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PCB로 주목 받는 임베디드기판 교류회에서는 최근 독일 뉴렌버그에서 개최된 IEC/TC91 WG6 회의와 국제실장기술협의회 결과에 대해 전하고 국내 제안 국제규격 진행 상황 및 국제 임베디드 기판 현황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일IEC/TC91 전문가 회의에서는 간사국인 일본의 표준 및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 신규 추진 중인 국내 제안 규격에 대한 첫 발표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전시회 첫날에는 KPCA와 지식경제부가 함께 국내 PCB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국내 PCB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관련, 기술위원회를 개최해 국내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KPCA 임병남 사무국장은 “미주, 유럽, 일본 등에서 요청으로 전시회와 함께 국제회의가 추진됐다”며 “한국 전자회로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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