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이베이 공식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인 `이베이쇼핑` 이용고객 1만명에게 해외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옥션은 구매내역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7000원(미국, 1kg기준)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다음달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받아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배송비가 쿠폰 금액을 초과 시 나머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첫 구매자에게는 대행수수료 반값 할인쿠폰도 증정해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이베이 상품 안전보험 무료가입권도 증정하고 옥션 회원 등급별 월 혜택도 마련한다.
`이베이쇼핑`은 옥션에서 위탁 운영하는 이베이 공식 쇼핑 대행 사이트다.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패션 브랜드부터 이색 제품을 경매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성혜 옥션 해외비즈니스팀 부장은 “배송비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라며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다양한 해외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