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올해 IT컨설팅 시장 3.5% 성장한 5376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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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는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2-2016`에서 올해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이 전년대비 3.5% 성장에 그쳐 약 5376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단위 : 10억원매출, 성장률<자료 IDC, 2012>
단위 : 10억원매출, 성장률<자료 IDC, 2012>

지난해 7.1% 성장하면서 5194억원 규모를 형성한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은 전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둔화세가 심화됨에 따라 올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IDC는 “클라우드, 모바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등 신규 수요 확대에 동력이 되는 다양한 요인이 등장해도 시장 성장세가 조정되는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IDC는 IT컨설팅 서비스를 `개별 컨설팅`과 대형SI 및 아웃소싱 등에 포함되는 `임베디드`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해는 개별 컨설팅과 임베디드 영역에서 고른 수요가 지속돼 2010년도 수준 성장세가 유지됐다. 본 사업을 노린 IT서비스 기업들의 컨설팅 매출이 증가하고 컨설팅 업체들도 모바일, 클라우드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전문 컨설팅 업체와 IT서비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다.

김경민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둔화세가 심화되면서 성장세가 조정되는 양상”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시장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향후 5년간 연평균 4.5%의 성장률로 2016년 6482억원 규모의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