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회적 책무 부여해야" 미디어시민모임 창립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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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의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해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6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시민모임(이사장 강대인) 창립기념 심포지엄 `시민중심 미디어 환경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가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디어시민모임`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강대인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미디어시민모임`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강대인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주 교수는 “우리 국민의 87% 이상이 포털에서 뉴스를 접한다”며 “포털은 네티즌의 흥미만을 생각해 감각적이고 재미 위주 뉴스만을 선택해 사회적 이슈를 고르게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인터넷 시장구조에서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왜곡된 시장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강대인 미디어시민모임 이사장은 이에 앞선 기조연설에서 “스마트 시대에 미디어는 공기나 물처럼 필수불가결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갖는다”며 “미디어는 그 주인인 시민의 권익 신장과 보호에 힘써야 하며 특히 소수자 권익을 지켜내 접근권을 확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유료방송이 사용자에게 높은 위약금을 청구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2011년 방송통신 민원 중에 요금, 위약금 민원이 37.7%로 가장 높았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료방송이용약관의 사전적 통제를 강화하고 계약 체결 단계에서 별도의 고지와 설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시민모임은 시민의 시각에서 미디어 환경과 정책을 감시하는 시민단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