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해즈웰`의 울트라북... 무엇이 달라졌나?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해즈웰`은 배터리 수명, 그래픽 화질 등 기존 울트라북의 모든 성능을 2배로 높여 준다. 대기전력은 2세대에 비해 20분의 1 수준이다. 22나노미터 공정기술로 제작됐고, 10와트의 전력만으로 초기 구동된다. 초고화질(UD)과 HD 그래픽을 지원하면서도 발열이 적다.

인텔은 11일(현지 시각) 4세대 코어프로세서 기반의 울트라북 컨버터블 시제품을 포럼 참가자들에게 공개했다. 사진은 레노버 4세대 울트라북 컨버터블. 모니터가 360도 접혀 스마트패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인텔은 11일(현지 시각) 4세대 코어프로세서 기반의 울트라북 컨버터블 시제품을 포럼 참가자들에게 공개했다. 사진은 레노버 4세대 울트라북 컨버터블. 모니터가 360도 접혀 스마트패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종합 컴퓨팅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언한 인텔은 4세대 울트라북의 컴퓨팅 구성요소부터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 등에도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이다. 음성인식 솔루션 `드래곤`이 탑재된 울트라북 앞에서 개발자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려달라”고 말하자 바로 음악이 흘러나왔다. 드래곤은 애플 아이폰 `시리` 서비스에도 적용됐던 뉘앙스커뮤니케이션 제품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마스터카드를 울트라북의 화면 결제창에 대자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없이 결제가 끝났다. 제스처 인식 기능은 3차원까지 읽어내 공간 감각이 필요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4세대 기반 울트라북 컨버터블은 내년 말 양산된다. 하지만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대신 인텔이 정의한 `지각 컴퓨팅`을 구현한 울트라북은 연내 상용화된다. 델은 올 4분기 드래곤 솔루션이 탑재된 울트라북 `XPS13`을 출시한다.

삼성, HP, 소니, 아수스 등은 내년에 4세대 제품을 상용화한다. 도시바는 NFC 지원 모델을, 아수스는 듀얼스크린을 적용 모델을 준비하는 등 디자인도 다양화할 전망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