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해즈웰`은 배터리 수명, 그래픽 화질 등 기존 울트라북의 모든 성능을 2배로 높여 준다. 대기전력은 2세대에 비해 20분의 1 수준이다. 22나노미터 공정기술로 제작됐고, 10와트의 전력만으로 초기 구동된다. 초고화질(UD)과 HD 그래픽을 지원하면서도 발열이 적다.

종합 컴퓨팅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언한 인텔은 4세대 울트라북의 컴퓨팅 구성요소부터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 등에도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이다. 음성인식 솔루션 `드래곤`이 탑재된 울트라북 앞에서 개발자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려달라”고 말하자 바로 음악이 흘러나왔다. 드래곤은 애플 아이폰 `시리` 서비스에도 적용됐던 뉘앙스커뮤니케이션 제품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마스터카드를 울트라북의 화면 결제창에 대자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없이 결제가 끝났다. 제스처 인식 기능은 3차원까지 읽어내 공간 감각이 필요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4세대 기반 울트라북 컨버터블은 내년 말 양산된다. 하지만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대신 인텔이 정의한 `지각 컴퓨팅`을 구현한 울트라북은 연내 상용화된다. 델은 올 4분기 드래곤 솔루션이 탑재된 울트라북 `XPS13`을 출시한다.
삼성, HP, 소니, 아수스 등은 내년에 4세대 제품을 상용화한다. 도시바는 NFC 지원 모델을, 아수스는 듀얼스크린을 적용 모델을 준비하는 등 디자인도 다양화할 전망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