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연결`이 IT 미래 바꾼다…가트너 심포지엄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새로운 기술이 사슬처럼 연결돼 IT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2`에서 기조 연설에 나선 피터 손더가드 가트너 부사장은 “4개의 힘 즉 `클라우드·모바일·소셜 컴퓨팅·정보(빅데이터)`가 서로 연결돼 컴퓨팅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기술이 모바일과 소셜 컴퓨팅, 정보 혁명의 운반체 즉 캐리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바로 IT 미래를 바꾸는 `힘의 연결(Nexus of Forces)`”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22일(현지시각)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2`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홈플러스 지하철 가상매장 사례를 들어 획기적 디지털 비즈니스 사례라고 극찬했다.매리 메사그리오( Mary Mesaglio) 부사장이 홈플러스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가트너는 22일(현지시각)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2`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홈플러스 지하철 가상매장 사례를 들어 획기적 디지털 비즈니스 사례라고 극찬했다.매리 메사그리오( Mary Mesaglio) 부사장이 홈플러스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모바일 기술은 곧 개인용 클라우드이고, 소셜 미디어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야 가능하며, 빅데이터가 클라우드 기술의 킬러 앱이란 점에서 클라우드 기술이 매개체가 된다는 설명이다.

손더가드 부사장은 “클라우드의 진정한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2016년까지 업무에 도입되는 클라우드 시장은 2배 규모로 커져 약 14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바일 업무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까지 전세계 약 16억 개 이상의 스마트 모바일 기기가 사용되면서 노동자 3분의2 가량이 스마트폰을 보유, 40%의 노동 업무가 모바일로 이뤄질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중요성이 더 높아지면서 모든 힘이 상호 작용을 하게 된다”고 손더가드 부사장은 강조했다.

빅데이터는 더 이상 데이터 자체가 아닌 `매출`이 될 것으로 단언했다. 그는 “2015년까지 세계적으로 빅데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440만 개의 IT 직업이 새로 생겨날 것”이라며 “이 같은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직업과 매출, 기술로 재창출되며 바로 우리가 말하는 집중(Focus), 연결(Connected), 이끔(Lead)”이라고 말했다. 집중·연결·이끔은 가트너의 `심포지엄/IT엑스포 2012` 대주제다.

가트너는 이들이 몰고 올 IT 산업의 변화는 기업의 비즈니스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 새로운 모델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연결된 힘으로 IT가 비즈니스 곳곳에 스며들면서 이른바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손더가드 부사장은 “모든 기업의 예산이 바로 IT예산과 직결될 것”이라며 “2015년까지 약 25%의 기업에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마련하는 `최고디지털책임자(Chief Digital Officer)`가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섰던 매리 메사그리오 가트너 부사장은 강연 도중 한국의 홈플러스 사례를 혁신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사례로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현지 시각 21일부터 개최돼 5일간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2 행사에는 2000여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포함한 세계 8000여 명의 IT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랜도(미국)=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