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에서 5위권 진입이 목표입니다.”
지난 10월 새로 취임한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한국HP 기업 영업총괄 상무로 재직하는 등 개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서버·스토리지, IT 컨설팅 전 분야에서 20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기업인이다.
![[이사람] “한국시장 5위 진입 목표”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2/10/365254_20121210153937_374_0001.jpg)
강 대표는 한국레노버의 내년 성장률 목표를 올해보다 50% 더 높게 잡았다. 이 목표를 달성해 새 대표로서 능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강 대표는 “지난 20년 개인적 경험과 레노버의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두 기업의 레노버를 국내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5위안에 진입시키겠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지난 3분기 가트너 시장조사 자료에서 1380만대 PC를 출하해 처음으로 세계 시장 1위 점유율에 올랐다. 글로벌 PC 시장이 전년대비 역성장을 보였지만 레노버는 1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PC 시장인 중국, 일본,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다.
강 대표는 “한국에서도 직전분기 점유율보다 10%씩 더 성장하다보면 내년 말 한국 PC 시장 5위 안에 레노버의 이름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레노버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공격과 방어 전략의 적절함과 제품 혁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혁신 제품을 바탕으로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세 가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한다. 기업영역 판매를 확대하고 소비자 시장에 빠른 대응,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는 것이다.
강 대표는 기존까지 국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기업영역에 판매가 적었다고 인정하며 “기업 시장에 적합한 제품의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 등 그 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해 회사의 국내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소비자 시장 대응과 판매 채널 확대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는 “윈도8 탑재 소비자 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 마케팅 대응을 빠르게 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 대표는 “판매 채널도 온라인, 오프라인 영역 모두 다변화해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할 것”이라며 “판매력 강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를 위해 국내 조직도 세분화되고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레노버가 국내 시장에서 비교적 잔잔한 성장을 유지했다면 이제 글로벌 성장치를 쫓아갈 일이 남았다”며 “회사의 목표와 스스로의 목표가 같은 만큼 시너지를 얻어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신임 대표로서 포부를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