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에 국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 평가에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3년도 국가 R&D사업 특정 평가에 참여할 열린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특정 평가를 거쳐 장기간 대규모로 진행되거나 중복 조정, 연계가 필요한 국가 R&D사업 등을 매년 국과위에서 심층 분석하고 점검해 사업의 중단·개편 등을 포함한 개선조치를 취한다. 올해는 평가 내용과 과정을 개방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개방형으로 평가한다. 대상·선정과정·열린평가단 참여조건 등 평가 전반에 걸쳐 개방을 확대했다.
개방형 평가는 작년에 국가연구개발사업 특정평가 1개 사업에만 적용됐다. 올해는 특정평가 대상사업 전체로 확대했다. 대상사업 선정 절차도 관련 부처, 과학기술 관련 단체, 국회 지적사항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일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수요조사를 거쳐 이뤄졌다. 심층분석을 수행하는 전문가평가단과 신청자 누구나 평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평가단의 평가가 병행된다.
열린평가단 참여는 온라인 평가 시스템(open-eval.ntis.go.kr)에 회원가입 후 관심있는 사업 게시판에 자유롭게 평가의견을 남기면 된다. 열린평가단 신청 및 평가의견의 온라인평가는 5월까지 받는다. 평가 대상사업별로 열린평가 우수참여자 10~20명을 선별해 5월 오프라인 토론 기회도 만들 계획이다. 오프라인 토론결과는 6월 최종 평가결과에 반영된다.
배정회 국과위 성과정책과장은 “금번 특정평가 전반에 개방형 방식을 확대 적용하는 것이 평가의 전문성·투명성·공정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평가 개방 확대가 향후 성과평가의 실효성을 향상시키고 연구자 중심의 평가제도로 변화시키는 평가 패러다임 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