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을 고집해온 뮤지션이 일탈을 시도했다.
메탈밴드 `로드피어`의 기타리스트 김선욱이 메탈이 아닌 솔로 정규 앨범 `괜찮아`를 발매했다.
김선욱은 과거 왕성한 라이브 헤비메탈 밴드 활동으로 메탈 팬의 호평을 받았다.
![[아티스트&신곡]헤비메탈 뮤지션의 일탈, 김선욱 정규 앨범 `괜찮아` 발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6/439036_20130611142022_855_0001.jpg)
작곡 실력도 뛰어나다. 2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는 작곡상을 수상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에 빛나는 이원술의 프로젝트 `포인트 오브 콘택트(Point of Contact)`의 작곡가이도 하다.
김선욱은 이 앨범에서 작사, 작곡, 편곡, 연주와 프로듀싱을 혼자 소화해 전방위 뮤지션으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밴드와 실내악 등 편성을 가리지 않는 세련된 편곡은 신인으로서는 가볍게 보기 어려운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준다. 하나의 주제로 통일성 있게 트랙을 따라 흘러가는 내러티브는 음반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헤비메탈만을 고집해온 뮤지션의 작은 일탈로만 보기에는 기대 이상의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는 이 앨범은 앞으로 이어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그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현재 몸담고 있는 `오르부아 미쉘`의 앨범 발매와 라이브 활동, 그리고 이원술의 프로젝트 포인트 오브 컨택트에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