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글귀를 본다면 곧 바로 그 문장이 들어있는 책을 볼 수 있게 된다. 읽은 책속의 명문장은 다시 다른 사람들과 널리 공유할 수 있다. 전자책 오픈마켓 유페이퍼가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책속의 한줄`과 손잡고 전자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책에 관심이 많은 이가 모여 있는 앱에서 전자책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유페이퍼(대표 이병훈)와 레디벅(대표 김천일)은 양사 가입자가 두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페이퍼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전자책을 홍보하는 데 한계를 느껴 이 같은 연계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병훈 유페이퍼 대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전자책을 소개하는 것이 큰 효과가 없었다”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만 공략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레디벅과 손잡았다”고 말했다.
레디벅이 만든 책속의 한 줄은 책을 읽다가 감동적인 문장을 자발적으로 올리는 앱이다. 13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인기 앱이다. 누적 다운로드는 80만건에 달한다.
양사는 가입자끼리의 교류가 늘어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책속의 한 줄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는 책을 클릭하면 유페이퍼의 전자책 페이지로 바로 이동한다. 전자책을 구매해 볼 수 있다. 유페이퍼 이용자도 전자책을 읽다가 감동적인 문장은 바로 책속의 한줄 앱에 올릴 수 있다.
김천일 레디벅 대표는 “사용자들이 감동적인 글귀를 보고 책을 바로 읽고 싶어도 예전에는 읽을 수 없었지만 유페이퍼와 제휴로 이용자가 바로 전자책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병훈 유페이퍼 대표는 “감동적인 글귀를 통해서 책을 알리는 것은 최고의 `미리보기`”라고 강조했다. 유페이퍼의 전자책 도서는 2만권에 달한다. 회원수는 5만명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