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특성화고 3학년생들이 대학 내 현장실습장에서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몰두하고 있다.
대구서부공고 3학년생 28명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영진사이버대학에서 마련한 표면실장기술(SMT) 교육을 받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MT는 인쇄회로기판(PCB)에 초소형 반도체와 다양한 부품 등을 자동으로 장착 후 납으로 고정시키는 기술이다. 초소형 전자기기와 모바일제품의 소형화 및 초고집적화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핵심기술이다.
대구서부공고 학생들은 이번 교육에서 표면실장기술 개요와 공정소개, 회로도 작성, 마운트 프로그램작성, SMT 실습 등을 배우고 있다. SMT 기본개념부터 SMT장비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어보는 단계까지 SMT 전 과정을 산업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배운다.
대구서부공고 전자과 3학년인 권현우군은 “실제 제조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장비 실습과 기술 습득으로 이해하가 훨씬 쉽다”며 “앞으로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SMT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영진사이버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SMT 교육과정은 영진사이버대학이 선정돼 추진하는 교육부 지원사업인 `2013년 선취업 후진학 특성화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지역 특성화고로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의성공고와 경주공고, 대구서부공고, 경북공고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교육대상이다. 대구서부공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내달 26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차례대로 열릴 예정이다.
전병현 정보통신공학계열 교수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 걱정을 덜어주고 대학 진학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