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신설 미래전략실 명칭 `기획실`로 변경

CJ그룹이 이달 초 신설한 미래전략실 명칭을 기획실로 바꿨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달 1일자로 이관훈 CJ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한 미래전략실 명칭을 최근 기획실로 변경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미래전략실을 기획실로 바꾼 지 며칠 됐다”며 “예전에 전략팀과 함께 있었던 기획팀을 실로 격상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CJ그룹은 이재현 회장 구속 이후 비상체제에 들어가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새로 만든 미래전략실은 경영총괄직 신설과 함께 조직 개편의 핵심으로 꼽혔다. 미래전략실은 전략수립과 연구 기능이 섞인 조직으로, 그룹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업무를 맡기로 했다.

야심차게 신설한 조직의 명칭을 한 달도 되지 않아 바꾼 것에 여러 가지 해석이 제기됐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의 핵심조직 미래전략실을 연상케 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