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100억 들여 해양IT 인프라 구축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과 전라남도가 오는 2015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잠수정과 로봇을 이용한 해양수중 협업 정보통신시스템 등 최첨단 해양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한다.

GIST와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해양장비국산화 워크숍에는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와 황주홍 국회의원, 수도권과 영·호남권을 아우르는 관련 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GIST와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해양장비국산화 워크숍에는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와 황주홍 국회의원, 수도권과 영·호남권을 아우르는 관련 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후환경 변화에 따라 고갈되고 있는 해양어족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양IT의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라남도, 러시아 태평양연구소가 참여한다. 특히 첨단해양기술을 보유한 러시와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IT가 접목되면서 해양산업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009년 장성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 한·러 MT-IT융합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특수목적의 스마트브이시스템과 해양정보통신시스템구축, 수중통신전자장비 등의 공동R&D를 추진 중이다. 연구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과 목포해양대, 동신대, 홍익대, 전남대, 대양전기공업 등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수중 물체 추적 장치 개발` 등 8개의 세부 과제를 완료했다.

해양산업 관련 첨단장비 및 시스템의 수중적용 실험을 위해 전남 장흥에 해양응용실험센터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수중 통신 및 수중물체 추적장치, 해양로봇의 실험 등 공동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장비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찾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말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해양장비 국산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임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박사와 가네코 아라타 일본 히로시마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연구개발 현황 및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김기선 센터장은 “해양장비는 첨단 IT에 기반을 둔 초전력 설계, 소형화, 장기적인 장비운영을 위해 나노, 광, 전자공학 등 첨단 기술을 융·복합한 집합체”라며 “해양장비를 국산화한다면 연간 동종장비 100억원 이상, 유사장비 3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가 예상되는 등 연간 5000억원의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