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자동차부품기업 동국실업이 독일 동종업체 ICT를 인수, 글로벌 완성차업체 폴크스바겐을 공급처로 확보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에 따르면 동국실업은 지난달 초 ICT와 지분인수 조건에 합의한 후 한달만인 이날 300억원 규모 인수대금을 납부하고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동국실업은 자동차 콘솔박스, 크래쉬 패드 등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1차 협력사로 연 매출 3000억~4000억원 규모 중견기업이다. ICT는 폴크스바겐에 자동차 내장재와 전장부품을 납품하는 매출 3000억원 규모 기업이다.
동국실업은 ICT 인수로 폴크스바겐을 공급처로 확보, 글로벌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00억원 규모 새로운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
동국실업은 M&A 과정에서 산업부와 KOTRA의 글로벌 인수합병(M&A)사업 지원을 받았다. 산업부와 KOTRA 글로벌 M&A센터가 지난 4월 피인수 대상인 ICT 발굴을 도왔다. 현지 재무제표 해석, 법률 확인 등 현지 실사 과정도 함께 했다.
김창규 산업부 투자정책국장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해외 M&A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해외 M&A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 사다리로 기능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양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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