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새로운 세상을 열다]원격으로 신호등도 제어

LTE를 통해 원격지 신호등은 물론 교통 신호를 제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교통신호 제어기에 LTE모뎀을 탑재, 교통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횡단보도에 설치된 신호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있도록 했다.

[LTE, 새로운 세상을 열다]원격으로 신호등도 제어

신호 제어기와 관제실을 연결하는 유선 통신을 LTE로 대체한 것이다.

유선 통신으로 연결하면 통신선을 매설하기 어려운 시골이나 도로 중앙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된 제어기와 관제실을 연결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LTE로 대체할 경우 별도의 유선 연결이 필요없어 이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관제실과 교통신호 제어기 간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설치가 용이하고 구축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교통 신호 원격 제어기와 더불어 횡단보도 조명제어 시스템도 개발했다.

횡단보도 조명제어 시스템은 횡단보도에 보행자 감지센서를 설치, 센서가 보행자 움직임을 감지하면 횡단보도에 설치된 조명을 자동 점등한다.

횡단보도에 설치된 도로표지병과 신호등을 연동, 교통신호에 따라 도로표지병이 자동 점등돼 운전자 시야가 제한되는 악천후나 야간에 보행자 식별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