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링의 음모 속 '진짜 한우'에 소비자 관심

마블링의 음모 속 '진짜 한우'에 소비자 관심

최근 국내외 축산 자본이 고지방육을 고급 쇠고기로 속여 판매해 온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MBC가 지난 2일 방영한 특별기획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편이 그 주인공이다.

방송에서는 마블링 등급은 미국의 가축 사육 업계와 옥수수 사료업계, 한우협회, 축협, 쇠고기 유통업계,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국내외 축산 자본이 담합해 만든 것이며, 마블링이 화려한 쇠고기는 미국, 호주 등에서 소에게 옥수수 사료를 먹여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전했다.

반대로 일본과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에서는 마블링을 유해한 기름으로 분류하고 지방함량이 적은 소고기를 최고등급 상품으로 친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3등급을 받으면서도 유기농법으로 진짜 한우를 판매하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처오다(대표 지준영)는 한우 정육, 황소 곰탕, 한우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는 농축산물 전문 유통 기업으로 친환경적인 자연순환형 유기농법으로 한우를 키워왔다. 자연순환형 유기농법은 유기 재배한 농산부산물을 기반으로 만든 유기농 사료를 한우에게 먹이고 소의 분뇨는 다시 논과 밭의 퇴비로 활용하는 자연순환형 농업체계를 말한다.

변동훈 네이처오다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네이처오다는 경제와 사회 그리고 생태까지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이념이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기업”이라며 “이 때문에 버려지는 것이 없는 자연순환형 농업체계를 활용해 유기농 한우를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처오다는 지방이 적고 건강한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소의 육성기까지 운동장에서 정기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하고 풀을 먹을 수 있게 관리하고 활동량을 제한하지 않도록 마리당 3평 이상의 축사에서 사육해왔다. 소의 활동량이 많을수록 지방이 적고 동물성 지방 함량과 콜레스테롤이 낮기 때문이다.

네이처오다는 보다 건강한 쇠고기를 유통하기 위해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통해 사전예방적 식품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한우의 출생에서 도축, 가공까지 이르는 모든 공정을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네이처오다의 유기농 한우는 동물성사료와 GMO원료, 항생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가 들어있지 않은 100% 유기농사료 급여로 정부 공인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네이처오다 유기농한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처오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