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사회 분위기를 악용하려는 해킹 시도가 급증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2일 보안 업체 맥아피는 올 연말 스마트폰을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맥아피에 따르면 이 시기 쇼핑용 애플리케이션이 새로 배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운로드 받기 전 해당 앱이 믿을 만한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맥아피 측은 “유명 쇼핑몰이나 기업의 공식 앱인 것처럼 꾸며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등을 유출할 수 있다”며 “현재 사용 중인 앱이나 믿을만한 장터에서 앱을 다운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문자메시지도 주의 대상이다. 세밑이나 새해 안부 인사를 문자로 주고받는 경우가 많고 세금이나 보험 등의 업무가 이 때 몰리면서 교묘히 범죄에 악용하려 든다.
경찰청은 이에 `연말정산 환급금 신청` `모바일 연하장` `간편 기부행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미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먼저 출처 미확인의 문자메시지 링크주소(숫자열 포함)를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다운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감염돼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
또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도 자제해야 한다. 알 수 없는 출처 앱 차단은 악성코드 다운 및 설치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또 소액결제를 차단하는 방법도 권장하고 있다.
이 밖에 연말연시 주의해야 할 보안 위협으로는 파격적인 가격 할인이나 기부를 빙자한 사기가 꼽히고 있다.
최근의 해킹은 사람들의 관심과 심리를 이용하는 사회 공학적 기법으로 발전해 해킹 여부를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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