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가 `광대역 풀HD` 방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는 올레tv에서 방송 송출 최대 대역폭을 기존 10Mbps에서 12Mbps로 20% 넓혀 보다 선명한 화질 개선을 이뤄내게 됐다고 2일 밝혔다. KT미디어허브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는 7Mbps, LG유플러스는 10Mbps로 송출 중”이라고 전했다.

광대역 풀HD 송출은 2일부터 서울지역에서 KBS, SBS, MBC, EBS 등 5개 지상파 채널부터 시작한다. 서울에서 `올레tv라이브`와 `올레tv스마트`를 이용하는 81만명은 광대역 풀HD 화면을 볼 수 있다. 내년 가입자 망 품질개선 후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효승 KT미디어허브 기술전략팀장은 “표준 영상압축인 H.264 방식의 12Mbps 방송 송출은 업계 첫 시도”라며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로 광대역 풀HD급 지상파 채널 송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264는 기존 엠펙2(MPEG-2)보다 2배 압축 효율이 높다.
광대역 풀HD로 보면 쇼 오락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중계 등 움직임이 많고 화려한 프로그램을 볼 때 화면이 보다 깨끗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배 팀장은 “광대역 풀HD로 영상을 수신하면 화면 일그러짐이나 뭉개짐, 경계선이 흐려지는 현상 등이 사라져 화질이 현격히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올레tv는 지난 2월 10Mbps 전송으로 화질 개선 작업을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초고선명(UHD)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 팀장은 “현재 KT종합기술원에서 셋톱박스 기반 UHD 시험방송에 성공해 상용화에 가깝게 UHD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