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S의 노키아 모바일 사업 인수 승인…`EU`만 남아

미국 법무부와 연방무역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휴대전화·서비스 사업 인수를 승인했다. 유럽연합(EU)의 승인만 받으면 MS는 72억 달러(약 7조6000억 원)에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을 인수할 수 있다.

3일 미국 언론은 FTC가 법무부로부터 이번 인수합병(M&A) 거래를 승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에서 “노키아에 있는 우리 파트너가 마이크로소프트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날을 고대하고 있으며 법무부가 이번 거래를 조건없이 승인키로 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간 M&A는 지난달 헬싱키에서 열린 노키아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된 데 이어 인도의 규제 당국도 이를 승인했다. EU 규제당국은 이달 4일을 시한으로 MS의 노키아 인수에 반독점 규제 위반이나 경쟁 저해의 소지가 있는지 검토중이다.

지금으로서는 승인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조건을 달아야 하는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근무일 기준으로 열흘간 심사를 연장할 수 있어 이달 중순으로 결정이 미뤄질 가능성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 인수 거래가 내년 1분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