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글로벌 소프트웨어(SW)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4에이스(1-1-1-1)` 비전을 선포했다. 2018년까지 아시아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서 `넘버 원(1)·매출 1억달러(1)·연봉 1억원(1)·주가 10만원(1)`을 달성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진 전 직원 해외연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내 중견·중소 기업 정보화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해 글로벌 SW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 성장동력은 `클라우드 서비스`다. 새로운 IT환경을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권 대표는 “MS가 IBM을 꺾고 세계 1위 SW기업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은 PC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렸기 때문”이라며 “클라우드 시대엔 영림원이 반드시 새로운 승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 2년 동안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SaaS 서비스 기반 ERP 플랫폼을 개발했다. 고객들이 필요한 프로세스를 골라서 쓰게 하는 `서비스` 모델로 전환했다. MS 윈도 애저 기반에서 서비스를 구현, 내년 3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2018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솔루션 사업에서 450억원 매출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250억원, 해외 사업에서 300억원 매출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에게 `원장 아버지`로 불리는 권 대표는 이날 `행복경영` 철학도 발표했다. 내년부터 유능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순이익 11%를 투자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복지 포인트 제도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