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국 제치고 앱 매출 세계 1위 등극

일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출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앱 애니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지출한 비용이 미국 소비자보다 1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3배, 영국의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일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출은 1년 전만 해도 미국보다 40% 가량 적었지만 최근 모바일 게임 인기 급상승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게임 앱 인기로 일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4배 늘었고 일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을 따라잡은 첫 번째 나라가 됐다.

게임 시장 조사업체 뉴즈 BV의 피터 워먼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에서 스마트폰 확대가 예상보다 빨랐고 이런 추세가 모바일 콘텐츠 판매를 호조로 이어졌다”며 “지난 8월 일본의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 세계 매출의 26%로 25%인 북미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적어도 향후 1년 간은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