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 UHD TV시장 점유율 `절반` 육박

삼성전자가 유럽 초고선명(UHD) TV시장 점유율을 절반까지 끌어올렸다.

12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월 유럽 UHD TV 시장점유율에서 48.3%(수량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9월 점유율인 33.3%보다 15%포인트 급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7월 유럽에 55·65인치 UHD TV를 출시했다. 특히 영국(62.1%) 스위스(66.3%) 덴마크(65.7%)에서는 6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삼성 TV가 갖춘 최고의 화질과 브랜드 파워가 유럽에서 높은 시장점유율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