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글로벌 시장형 창업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개 창업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성공 벤처인 중심의 전문 엔젤 투자기관을 통해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하고,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정부 R&D를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선발된 창업팀에 최장 3년간 엔젤투자(1억원 내외)에 정부 R&D 자금(최대 5억원)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한다.
중기청은 올해 선정한 창업팀에 1차분으로 총 63억5000만원(엔젤투자 33억5000만원, 정부 R&D 자금 3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오세헌 기술협력보호과장은 “정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을 218억원으로 확대했다”며 “사업성과를 점검해 내년 초 운영 기관을 추가로 선정하고 더 많은 창업팀을 발굴해 과감한 창업 도전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