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청률 조사 이래 가장 높은 42.2%의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가 한국 시청자를 찾아온다. 티캐스트 계열의 드라마 전문채널 드라마큐브(DRAMAcube)는 내년 1월 1일부터 칼을 품은 한 남자의 초고속 승진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국내 최초로 방영한다.

드라마는 일본의 버블경제가 무너지기 전 1990년대 초 은행에 입사한 한자와 나오키가 불법 대출 등 불의를 저지르는 은행 상사에 항거해 진정한 은행원의 역할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직장 상사의 부조리에 맞서 비리를 과감히 드러내 단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극중 대사인 `당하면 갚아준다! 두 배로 갚는다`라는 말을 유행시켰다.
드라마큐브는 일본 드라마 팬을 위해 자막판 외에 더빙판을 추가로 제작해 방송한다. 일본 드라마 마니아층을 위해서는 1월 3일 밤 12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2시에 자막판을 방송한다.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를 보고자 하는 일반 시청자는 1월 1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더빙판을 볼 수 있다.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의 목소리 연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내레이션을 남도형 성우가 맡아 열연한다.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 역은 `리갈 하이`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한 `사카이 마사토`가 맡았다. 사카이 마사토는 오리콘 스타일에서 조사한 `2013년 가장 핫한 배우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