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내 핫이슈]'라인' 5억명 돌파 가능할까?

전세계 모바일 영토를 3억명까지 늘린 네이버 `라인`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가 5억명 고지에 올라설지 주목된다. 라인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의 폭발적 인기를 업고 인도, 스페인, 남미 등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한국이 만든 인터넷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기도 하다.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 대표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헬로, 프렌즈 인 도쿄 2013` 컨퍼런스에서 라인 글로벌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 대표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헬로, 프렌즈 인 도쿄 2013` 컨퍼런스에서 라인 글로벌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 상황을 감안하면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북미나 유럽에선 여전히 사용자 10억명의 페이스북과 2억5000만명의 왓츠앱이 시장을 주도한다. 텐센트의 위챗도 중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이미 가입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

라인이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올해 일본을 거점으로 유럽과 남미, 나아가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야 한다. 막강한 자금력과 인지도를 갖추고 모바일 시장을 장악하려는 글로벌 기업들과 정면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메신저 기반 모바일 플랫폼의 수익 모델도 다듬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5억명 수준까지 가입자를 끌어올려 덩치를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