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가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3조82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1일 중소기업의 설비 투자 및 운영자금 융자 지원을 위한 `2014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우선 정책자금 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출금리 인하 기준을 고용 1인당 최대 1.0%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확대한다.
창업자금 지원업체에 대한 가산금리 조건부 연대보증 면제 대상은 현행 4등급 이상에서 5등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술·사업성 우수기업에는 장기·시설투자 지원 전용자금을 신설한다.
또 민간 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하지 않은 문화 콘텐츠 분야 유망기업에 투·융자복합금융 방식 등으로 대출하는 프로젝트 투자를 신설해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한다.
특허담보대출 규모는 지난해(50억원)보다 3배 늘어난 150억원을 편성했다.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을 혁신형 기업에 포함하고, 개발기술사업화 자금 신청 대상에도 추가한다.
이밖에 수출금융 지원자금 대출 한도를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고, 해외진출 기업이 국내에 복귀한 경우 사업장 신·증설 등을 위한 융자금을 최대 70억원까지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