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14일 “석유화학산업이 장치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소재산업으로, 수출산업에서 지식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CEO 간담회 및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위한서는 투자 확대 등 구조 고도화, 전방 산업과의 협업·융합, 생산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석유화학업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김 차관은 덧붙였다. 그는 석유화학산업뿐만 아니라 여타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등 전 분야에 걸쳐 FTA 체결의 이득이 고루 향유되도록 협상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방한홍 석유화학협회장(한화케미칼 사장)은 “정부 정책에 맞춰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시장을 넓혀 나가며 고용을 증대하겠다”고 답했다.
방 회장은 또 “설비투자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활동도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석유화학협회는 `2014년 석유화학산업 전망`을 통해 선진국 경기 회복과 세계 신·증설 속도 둔화로 글로벌 석유화학경기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은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신규설비 가동으로 생산, 내수 및 수출 모두 작년 대비 3%대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셰일가스와 석탄화학 등 저가제품 수출 공세, 중국의 자급률 확대와 기술력 향상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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