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최근 분기 순익 예측 웃돌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에 순익 65억6000만 달러, 주당 순익 78 센트를 각각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업용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지난 분기 새로 내놓은 비디오 게임기 X박스 원, 서피스 태블릿PC 선전 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근 분기 순익 예측 웃돌아

1년 전 순익 63억8000만 달러, 주당 수익 76센트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5억2000만 달러로 1년 전의 214억6000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당 순익과 매출은 시장의 예측치인 68센트와 236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MS는 실적발표에서 새 CEO 물색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스티브 발머 CEO는 올해 안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콜린 길리스 BGC파이낸셜 연구원은 “발머 CEO가 마지막 성과를 내고 퇴임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며 “누가 새 CEO가 되고 어떤 방향으로 끌어가야 할지에는 의문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