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남은행장, 손교덕 부행장 내정

우리금융그룹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손교덕 경남은행 자금시장본부장 겸 서울본부장(부행장보)을 신임 경남은행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영빈 전 행장은 경남은행 지역 환원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신임 경남은행장, 손교덕 부행장 내정

손 후보는 1960년생으로 마산상고와 경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남대 경남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신탁부, 자금부, 녹산지점장 등을 거쳐, 중부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지냈다. 손 은행장 후보는 28일 중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행추위 관계자는 “민영화 진행 중에 사임한 경남은행장 후임의 신속한 추천을 위해 사전에 후보자 물색, 자격검증 등을 실시했으며, 심층면담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 과정을 거쳐 최종후보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