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청년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 누구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력만 있으면 손쉽게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이사람]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403/543004_20140319134345_828_0001.jpg)
강시우 창업진흥원 신임 원장은 올해 초 취임 후 2개월여간 창업 기업을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집중했다. 창업자 개개인이 정부의 창업정책을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 직접 보고 듣기 위해서다. 현장 수렴은 제도 개선으로 즉시 이어졌다.
강 원장은 “현장에 나가보니 창업교육 이수 시간이 너무 많다는 예비창업자들의 지적이 있어 교육 시간을 기존 150시간 이상에서 100시간 내외로 줄이고 스마트 창작터 사업 교육시간도 200시간에서 80시간으로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대신 창업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멘토링을 강화해 창업교육 내실화를 꾀했다.
그는 “창업진흥원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창업자 의견을 피드백하고 정책에 반영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자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해 현장 중심의 창업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재임 중 주요 역점 사업으로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꼽았다. 우선적으로 손쉬운 창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법인 설립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창업 과정에서 국세청과 은행, 등기소, 세무소 등 7개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창업자의 번거로움과 시간적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수요자 맞춤형 창업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역점 사업 중 하나다.
강 원장은 “수요자 맞춤형 창업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멘토링이 무척 중요하다”며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과 창업 지원으로 더 많은 창업 기업이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1000여명의 멘토 풀을 확충해 멘토링 평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생과 청년이 창업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가 정신입니다. 이들이 제대로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을 강화하겠습니다.”
강 원장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청년 창업에 대한 부담감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청소년 비즈쿨, 창업 아카데미 사업 등 연령대별 맞춤형 창업교육으로 기업가 정신이 함양된 준비된 창업자를 발굴·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기업가센터를 5개 대학에 시범 구축해 대학 내 창업교육, 콘텐츠 개발, 성공 창업가 네트워크 구축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강 원장은 “21개 창업선도대학을 전국 거점별로 운영하고 실전형 창업교육을 강화해 지역의 창업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