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가 태양광과 연료전지 융합 비즈니스로 제2도약에 나선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CI 선포식에서 “기존 태양광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에너지는 지금까지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매년 2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 회사 성장은 수소경제 실현에 달려 있다고 보고 연료전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태양광금융 전문 기업 에스파이낸스, 태양광 발전소 관리·운영를 담당하는 에스파워와 더불어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스퓨얼셀을 설립했다. 3월에는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연구R&D 부문(GS퓨얼셀)을 인수해 연산 1500㎾규모 제조라인도 확보했다.
회사는 사막, 도서 지역 등 전력망 연계가 어려운 지역에서 태양광, 연료전지 융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은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해 연료전지 연료로 공급하는 모델이다. 홍 사장은 “태양광과 연료전지를 융합하면 태양광 효율 문제와 연료전지 연료인 수소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충분히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분산전원 모델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업 구조도 개편한다. 기존 태양광 중심의 5개 사업부문에 오프-그리드 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사업부문을 신설해 스마트에너지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한다.
에스에너지는 이날 새로운 CI인 ‘에스블라섬’을 공개했다. 에스블라섬은 ‘청정 무한 에너지를 누구나 마음껏 쓸 수 있는 세상’ ‘프리에너지 플래닛 실현’이라는 미션을 형성화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