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5개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링크·LINC)사업단이 협의회를 결성한 뒤 114명이 취업하는 등 시너지를 톡톡히 내고 있다.
부산대와 한국해양대, 동아대, 동서대, 동명대 5개 부산지역 링크사업단은 지난해 6월 부산권 링크사업협의회(회장 조효제 한국해양대 링크사업단장, 이하 협의회)를 조직했다. 사업단 간 개별 경쟁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계한 링크사업을 추진하자는 취지였다.

협의회는 부산시와 함께 지난해 열린 ‘2014 국제전기통신엽합(ITU) 전권회의’ 기간 중에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했다. 글로벌 ICT 프리미엄 포럼 등 ITU전권회의 부대 행사를 통해서 대학생의 첨단 ICT정보 습득에 기여했다.
부산시와 공동으로 ‘201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마련, 참가 대학생 114명의 취업도 성사시켰다. ‘부산국제신기술박람회’에선 5개 대학이 보유한 창의 자산을 지역 기업에 널리 알리고 이전하는 성과도 냈다.
최근에는 부산 지역 중심 연계사업을 타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광역권 차원에서 사업을 펼쳐가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협의회 소속 5개 사업단과 제주·호남권역 제주대, 동신대, 목포대 링크사업단의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교환을 주도했다. 후속 사업으로 올해 1월에는 목포대에서 ‘광역권 링크사업 성과 확산 및 교류 협력 연합 워크숍’을 열고 MOU 대학 간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교육부가 강조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서 해외 창업, 해외 현장 실습 등을 협의회가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협의회 운영과 성과에는 부산시의 전폭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부산시는 협의회 소속 5개 링크대학에 총 8억원(국비 대비 약 3.7%)을 지원하고 있다. 별도 협의회 운영비도 내고 있다.
박근우 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은 “그간 대학과 지자체는 각 산학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소통 시간이 부족했다. 이번 협의회 결성과 운영을 계기로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만나 대학과 기업 애로사항을 함께 발굴하고 해소해 가는 상생 발전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제 협의회장은 “첫해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셈”이라며 “부산시를 비롯해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 링크사업 성과를 확산해 나가는 것이 올해 미션”이라고 말했다.
<◇2014년 부산시 대학링크사업단 지원비 (자료 부산권링크사업협의회)>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