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차중석)이 3D프린터 교육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미국 3D시스템즈 제품 유통 1년을 맞아 3D스캐너, 3D디자인툴을 국내에 소개한다. 제품 판매뿐 아니라 활용 교육에도 나서 국내 3D프린팅 시장 저변 확대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7일 서울 창전동 디자이너스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D시스템즈 3D프린터 신제품 ‘큐브 3세대’와 3D스캐너 ‘아이센스(iSense)’, 3D디자인툴 ‘터치3D’를 공개했다.
큐브 3세대는 교육용에 걸맞게 ‘안전성’이 강조된 제품이다. 개인용 3D프린터로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8세 이상 어린이 사용 안전규정을 충족했으며 유럽, 일본 등에서도 제품과 재료 모두 안전기준을 통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3D프린터가 교육용으로도 널리 쓰이며 품질은 물론 안전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두 색상을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노즐’을 채택해 설계 선택 폭을 넓혔다.

쉬운 사용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PJP(플라스틱 적층 프린팅, FDM, FFF) 방식으로 프린팅하며 플러그 앤 플레이 설치를 지원해 컬러 LCD 디스플레이 안내에 따르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설정을 끝낼 수 있다. 3D프린터 사용 중 어려운 단계로 꼽히는 ‘수평조절’도 전자동으로 진행해 초보자도 손쉽게 출력물을 만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기기에서 모바일 출력도 가능하다.
제이씨현은 큐브 3세대를 발판으로 교육용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국 등에서 3D프린터 교육용 활용 논의에 힘입어 3D프린터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18년에는 출하량이 230만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무한상상실 등 창조경제 정책과 연계한 3D프린터 수요가 지속해 늘고 있다. 여정민 제이씨현시스템 3D프린터사업팀 이사는 “3D시스템즈를 1년간 대학, 연구소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며 “설치 후에도 정기적으로 사후지원과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3D프린터를 활용한 교육시장 진출도 검토한다.
3D스캐너 ‘아이센스’와 3D펜 ‘터치3D’는 3D프린터와 함께 3D 생태계를 이룬다. 아이센스는 태블릿PC ‘아이패드’와 연동해 크기, 종류에 상관없이 원하는 대상을 언제든 스캔할 수 있다. ‘터치3D’는 햅틱 스타일 3D 디자인 툴로 직접 펜을 들고 조각하듯 3D프린팅 파일을 만들 수 있다. 이들 결과물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언제든 실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가격은 오는 17일까지 제이씨현 홈페이지(cube.jchyun.com)에서 예약판매로 135만원에 책정했다. 정가는 250만원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