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특허가 답이다]<11>에이비엠그린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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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엠그린텍(대표 김병철)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지붕용 아치패널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1992년 창업한 이래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다. 지붕용 아치패널 및 태양광 조명분야에 각각 건설신기술(NET) 인증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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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사장은 “개발한 제품의 특허권 출원은 물론이고 이를 기반으로 신기술, 녹색기술, 성능인증, 품질인증, 조달우수제품지정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해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일찌감치 특허전담부서를 만들어 특허분쟁에 대비해왔다. 특허전담 및 겸임 인원을 세 명으로 강화해 체계적 특허 관리와 특허 침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허 출원은 2012년부터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특허권 출원 27건, 등록 31건 등 지식재산권 확보에 주력했다. 시스템 패널 분야 및 태양광 조명시스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때 출시한 ‘뉴 아트그린’ 제품으로 누적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지원 건수도 지난 2010년 2건에서 2013년 1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이 2년 전인 2012년 대비 100억원가량 증가하며 특허 경영 효과가 가시화됐다.

에이비엠그린텍은 내부 연구활동뿐만 아니라 기업의 장기성장이나 단기 수익창출에 부합할 수 있는 기술 매입 또는 기술 이전을 통한 기업경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발생할 수 있는 특허분쟁에 대한 대응 전략도 탄탄하다. 평소 자문변리사와 논의를 통해 사전에 치밀한 분석으로 특허출원을 하되 특허분쟁이 발생하면 상대 특허망을 연구해 회피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직무발명보상제도 도입 및 2012년부터 시행된 특허경영을 기반으로 특허출원건수 급증, R&D 수주 건수 증가와 매출 증대를 실현했다. 보상실적은 총 17건으로 발명보상금 990만원이 지급됐다.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는 반드시 특허권 확보를 목표로 삼도록 한다. 이를 통해 직무발명에 대한 보상을 실시해 지식재산권 건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내부 연구원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를 적극 기용해 특허 기반 신기술과 신제품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특허경영을 도입한 이후 3개 부문에서 총 6종의 신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사업화로 이어져 매출에 기여했다”며 “기업경영 전반에 활용한 특허가 내부 연구원 연구 의욕을 높이고 지속적인 R&D와 지식재산권 확보를 하게 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에이비엠그린텍 지식재산권 현황

(자료: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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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