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TSM콘퍼런스]수상 사례-인천국제공항 입주사 서비스 진화

itSMF상을 받은 ‘인천국제공항 입주자 서비스 진화’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박춘미 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은 입주자 서비스를 개선,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2015 ITSM콘퍼런스]수상 사례-인천국제공항 입주사 서비스 진화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 국제선 여객 4491만명, 국제선 여객운항 25만회, 국제선 화물 256만톤 등을 커버한 초대형 국제공항이다. 초대형 국제공항인 만큼 입주 기업이 상당히 많다. 공항공사는 약 1000개 입주사 대상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임대관리 부패위험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사항은 절차가 복잡하고 업무처리 지연, 정보공개 미흡, 임대료 산정기준 불투명 등이다. 이외 개선해야 할 사항이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개 분야 31종 서비스 프로세스와 관련 제도 개선방안 수립에 착수했다. 코엑스 대상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17억원을 투입해 센터 통합과 포털 구축 등 서비스 개선을 실시했다. 먼저 기능별로 분리됐던 지원 사무실을 센터로 통합했다.

입주자 서비스 포털도 구축했다. 전기·수도·통신 등 9종 31개 항목 민원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 서비스 프로세스도 표준화했다. 기존에는 담당별 내부 처리절차가 상이했다. 처리절차를 표준화하고 접수채널을 단일화했다.

포털, 결재, 인사조직 정보, 구매·계약·회계, 공항 운영관리, 주차관리 등 다양한 시스템을 연동했다. 입주자 가이드북을 e북 형태로 제작했다. 임대계약 단계부터 입주자가 편리한 방법으로 서비스 내용과 절차를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이 결과 서비스 신청이력과 진행상황을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처리과정 통보, 신청서류 요청 시 온라인 수정, 각 서비스 신청양식 통일 등이 이뤄졌다. 분야별 실시간 서류 공유로 의사결정 신속과 공정 추진이 용이하다. 유관 분야별 검토의견 조회로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박 과장은 “향후 원상회복기간 현실화와 퇴거 절차 안내, 임대보증금 반환절차 개선, 입주자 가이드북 제작 배포 확대, 입주자 서비스 포털 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