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오토데스크코리아와 12일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영산대와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상용게임 개발 위탁과 게임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또 공동 개발한 교육과정을 전공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정부 R&D과제 기획 및 추진도 함께 한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협약을 계기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자사 차세대 게임 엔진 ‘스팅레이(Stingray)’를 교육용으로 제공한다. 스팅레이는 게임 개발 표준 워크플로우를 지원해 개발자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영산대는 스팅레이를 활용해 첨단 게임 개발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승훈 영산대 게임영화학부 교수는 “스팅레이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임엔진으로 가상현실 같은 생생한 3D환경 표현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 보급해 상호 시너지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