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올 연말 임금피크제 도입…‘9개월 만에 합의’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 연말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9개월 만에 잠정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는 ‘2015년 단체교섭’ 34차 본교섭과 실무협의를 통해 임금인상과 일시금 지급,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2일부터 집중교섭에 나서 이날 새벽 △임금인상 정액 1180원+ 정률 2.76% (평균 4.6%) △임금피크제 2016년 단체교섭 합의 후 2017년 도입 △일시금 30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핵심 쟁점이던 임금피크제 경우 올해 연말부터 도입키로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18~19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임단협이 최종 타결되면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임금피크제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2013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만 55세 임금을 기준으로 57세까지 동결하고 60세까지 매년 5%씩 삭감하거나 만 57세를 기준으로 58~60세까지 매년 10% 삭감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임금피크제를 운영한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