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직관 신호를 통해 운전자 생각을 미리 예측하고 자동차가 이에 대비한다. 자동차는 운전자 주행 습관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운전자에 최적화된 상태를 자동으로 맞춰준다.’
BMW그룹이 현지시각 8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운전자와 자동차가 직관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콘셉트카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을 공개했다.

이 차는 운전자가 제어하는 부스트(Boost) 모드와 자동차 단독 제어식 주행 모드인 이즈(Ease) 모드를 지원한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차량 전체가 운전자에게 우선 순위를 두며 주행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텔리전트 기능이 제공된다. 이즈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 높낮이 조절, 헤드 레스트 이동으로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각각 주행모드 별 필요에 따라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어떤 모드에서든 ‘컴패니언’으로 불리우는 다양한 감각인지 센서와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운전자 주행 습관이나 운전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 운전자에 최적화된 상태를 자동으로 맞춰준다.
또한 ‘얼라이브 지오메트리(Alive Geometry)’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직관적인 신호를 통해 운전자 생각을 미리 예측하고 자동차가 이에 먼저 대비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첨단 기능이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위험사항을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자동차가 우선 위험 경로를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운전자가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날 행사는 BMW그룹이 최초 사업 등록을 시작한 1916년 3월 7일을 기념해 독일 뮌헨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2030년 이후 미래 이동성에 대해 “커넥티비티(Connectivity)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BMW 그룹은 앞으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전환, 미래 자동차가 인간이 원하는 바를 먼저 예상하고 개개인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