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공데이터 1038종을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서 전면 개방한다. 경기데이터드림은 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포털서비스다. 2015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자동제세동기(AED) 현황, 응급센터 및 응급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교습소, 세차장, 안경점, 공공체육시설, 문화재, 관광지, 대피시설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데이터다.

이번 전면 개방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가짓수는 종전 400여 종에서 600여 종으로 늘어났다. 이번 데이터 개방에 맞춰 `생애주기별`, `테마 맞춤형` 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임신〃출산, 영유아, 청소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는 관련 데이터를 항목별로 모아서 찾기 쉽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임신〃출산 항목에는 산부인과 현황을 비롯해 조산원, 산후조리업체, 산모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테마 맞춤형 데이터는 의료, 교통, 교육, 공원 등 실생활에 필요한 영역별 공공데이터를 선별해 제공한다.
한편 도는 공공 데이터 전면개방을 기념해 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UCC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민간과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해 IT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