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영어채팅까지? `영어톡톡` 소리 없이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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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어톡톡 단체 채팅방
<네이버 영어톡톡 단체 채팅방>

네이버 영어채팅 서비스 `영어톡톡` 서비스가 이용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는다. 단체 영어 채팅, 외국인과 회화 서비스 등으로 다양한 이용자층에게 부담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영어사전 이용자 실시간 소통 요구를 반영한 점이 활성화 이유로 꼽힌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영어채팅 서비스 영어톡톡 실시간 단체 채팅방 수는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 실시 뒤 1200개 수준으로 늘었다. 영어톡톡은 이용자가 채팅방에서 영어로 상대와 대화하는 공간이다. 네이버 이용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영어 대화에 참여 가능하다.

대화 주제는 프리토킹, 유학, 어학연수, 음식, 요리 등 다양하다. 10대 초등학생, 아기 엄마, 40·50대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이 사용한다. 엑소팬 방, 영어초보육아맘 방, 하루 한 문장 명언 방 등이 개설됐다. 매달 이달의 우수방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원어민 강사와 영어회화 서비스
<원어민 강사와 영어회화 서비스>

외국인 강사와 영어 회화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텔라와 콕엔톡 2곳과 연계해 진행 중이다. 무료로 원어민 영어강사와 10분 동안 영어회화가 가능하다. 안부, 취미, 약속, 여행, 쇼핑 등 주제를 선택한 뒤 초중고급 난이도를 설정하면 된다. 역할에 맞는 학습채팅 중심이다. 주요 이용자층은 초등학생, 중학생,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군인, 해외여행 준비자 등 다양하다. 전화영어에 비해 부담 없는 영어 대화 환경이 장점이다.

네이버 영어사전 이용자 불편함을 해소한다. 회화 서비스는 네이버 영어사전과 연계돼 네이버 영어사전으로 영어를 학습하는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찾아본 어휘와 맥락 등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체 채팅방에서는 대화 도중에 모르는 단어와 문장을 바로 번역해 보도록 번역기와 사전 위젯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서비스 곳곳에 채팅을 도입해 이용자 불편함을 개선해왔다. 지난해 9월 별도 앱 설치나 친구추가 없이 대화를 진행하는 `톡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쇼핑, 스포츠, 부동산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자 사이 실시간 소통 요구를 충족시켰다. 영어톡톡도 사전 서비스 이용자가 단어나 관용구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이용자와 바로 소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기획됐다.

향후 정식 서비스 방향은 미지수다. 영어사전 서비스 활성화 효과를 본 만큼 향후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 유료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 서비스는 아니다”면서 “다양한 언어로 확대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논의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영어톡톡 번역기 기능
<영어톡톡 번역기 기능>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