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소기업 간 손잡고 협력...`SW중소 포럼` 시너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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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업종끼리 모인다고 얼마나 시너지 효과가 날까`하는 의구심이 많았다. 공동플랫폼을 만들자는 목표를 정하고 회원사가 함께 사업 제안에 참여했다. 매달 한 두건씩 공동 사업을 제안했다. 올해 제안한 총 10개 사업 가운데 5개를 수주했다. 수주 확률 50%다. 이제 (포럼에 대한)의구심은 없다. 협업 기대감이 크다.”(빅데이터 컨버전스 포럼 주관사 선재소프트 최승렬 이사)

SW중소포럼 단계별 주요 성과 정리. 한국SW산업협회 제공
<SW중소포럼 단계별 주요 성과 정리. 한국SW산업협회 제공>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SW) 중소기업 간 협업과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시작한 `SW중소포럼 사업`이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SW중소포럼 사업은 2010년 8개 포럼, 참여기업 43개로 출발했다. 클라우드, 웹접근성, 빅데이터 등 비슷한 분야끼리 포럼을 만들어 동종업계 SW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정부는 이들 회원사 활동을 지원한다. 해마다 포럼수와 참여기업은 증가했다. 올해 총 14개 포럼에서 127개 SW중소기업이 참여한다.

SW중소포럼은 초기 SW기업 간 교류 목적이 강했다. 점차 공동마케팅, 해외진출, 공동사업 수주 등으로 이어지며 참여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포럼 회원사 간 공동해외마케팅 24건, 공동연구개발 23건이 진행됐다.

SW중소포럼 주요 성과 정리. 한국SW산업협회 제공
<SW중소포럼 주요 성과 정리. 한국SW산업협회 제공>

지난 7일 서울 강남 논현동 한 식당에서 진행한 SW중소포럼 운영위원회 행사에 참석한 이들 역시 SW중소 포럼 사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티엠(GTM·해외시장공략)포럼 주관기업인 액티빗 정해청 대표는 “포럼 초반에는 회원사들 수출 국가가 7개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15개까지 늘었다”면서 “5개 나라에 회원사 공동으로 사업을 제안했고 이 중 한 곳에서 최근 컨설팅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웹표준솔루션포럼 주관기업 앤드와이즈 고경구 대표는 “올해 일본 정부가 웹접근성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일본 시장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포럼 회원사 공동으로 일본 행사에 참여해 한국 사례와 정보 등을 전달했고 앞으로 일본과 중국 시장 공략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식당에서 SW중소포럼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모여 회의 후 기념촬영했다. 한국SW산업협회 제공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식당에서 SW중소포럼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모여 회의 후 기념촬영했다. 한국SW산업협회 제공>

SW중소포럼 참여 기업은 해마다 변한다. 일부 포럼은 사업 연속선상에서 수년간 유지된다.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포럼이 대부분이다.

조경휘(지티지 부사장) 포럼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포럼은 기업 간 정보 교류 장을 넘어 공동 사업과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업계에 중요한 협력 장을 마련해줬다”면서 “정부 지원 사업 가운데 중소 SW기업에 가장 필요한 사업”이라고 평했다.

김태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우리나라 정보기술(IT)업계를 이끌어 가는 힘은 중소 SW기업에서 나온다”면서 “중소포럼을 통해 SW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