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부터 빛가람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에 `전력신산업펀드` 집행

한국전력과 전남도 등이 2015년 3월 서울서 공동 개최한 에너지밸리 투자환경 설명회 모습.
한국전력과 전남도 등이 2015년 3월 서울서 공동 개최한 에너지밸리 투자환경 설명회 모습.

한국전력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에 예산 지원을 시작한다.

한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성한 5000억원 규모의 `전력신산업펀드`로 올해부터 입주 기업 투자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전력신산업펀드는 올해 최대 2조원까지 확대한다.

오는 3월까지 에너지밸리 사업과 연계,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을 발굴하는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사업` 1·2차 공모도 시행한다.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빅데이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전기자동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100개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 발의된 `에너지밸리특별법`도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법안이 제정되면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연구기관에 세제 혜택, 자금 및 예산, 공동 연구개발(R&D)사업 등 체계화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와 협력해 전력과 에너지 관련 기업·연구소와 연관 기관을 유치해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2014년 12월 본사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인근 산업단지를 에너지밸리로 조성,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허브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너지밸리에는 지난해 말까지 177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이 가운데 106개 기업이 투자를 실행했다. 올해에는 205개사 투자를 끌어낼 계획이다.

한전, 올해부터 빛가람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에 `전력신산업펀드` 집행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