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 전용 앱 `삼성페이 미니` 3월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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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삼성카드 직원이 `삼성페이 미니`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를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2일 삼성카드 직원이 `삼성페이 미니`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를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가 온라인 결제 강화를 위해 특화 버전인 `삼성페이 미니`를 3월 공식 출시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삼성페이 2막`이 열릴 전망이다.

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미니` 서비스를 3월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삼성페이 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결제뿐 아니라 멤버십, 라이프스타일, 교통 카드 등 기존 삼성 페이의 편리한 부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오프라인 결제는 기존 삼성 페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삼성페이 미니는 안드로이드5.0 롤리팝 버전 이상, HD급(1280x720)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6일 삼성카드와 사전 체험 서비스를 오픈하고 3월 공식 출시한다. 하나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다수 카드사와도 연동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앱 하나로 모든 온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카드를 앱 하나에 담아 쇼핑몰이나 온라인 가맹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다. 소비자가 ID와 비밀번호 또는 지문인증 후 여러 개 카드를 삼성페이 미니 앱에 담은 후 온라인 결제 때 앱이 자동으로 결제 구동을 하는 형태다. 시럽페이나 클립 결제 방식과 유사하다.

삼성 페이 앱에서 바로 국내 유명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과 사용 실적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즈` 등 신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며 삼성 페이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대한다.

쇼핑 서비스는 삼성 페이 계정으로 입점한 쇼핑몰에 자동 로그인되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현대백화점, 위즈위드, 패션·뷰티 소호몰 등 다양한 상품을 검색, 구매할 수 있다. 도서, 여행, 해외 직구 등 특화 카테고리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강력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 페이 고객은 리워즈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삼성 페이로 결제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쿠폰 교환 및 이벤트 참여 등에 사용 가능하다.

미니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체험 버전을 다운로드해 우선 사용 가능하다. 애플 스토어앱에서는 애플 측이 미니 앱 등재를 거부해 사용할 수 없다.

오프라인에 주력했던 삼성 페이가 온라인 결제 시장으로 전장을 확대하면서 애플, 구글 등과 격전이 예상된다.

세계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1년 70억달러에서 2014년 292억달러, 2015년에는 470억달러로 급증세다.

협력사 관계자는 “미니 출시로 삼성페이가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흡수하는 범용 플랫폼으로 완성됐다”면서 “미니 활용 가능성은 온라인 결제 외에도 삼성전자가 다양한 부가사업을 엮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