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완성을 향해' 한화테크윈, 수삽 등 첨단 자동화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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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막한 한국전자제조산업전 한화테크윈 전시부스
<5일 개막한 한국전자제조산업전 한화테크윈 전시부스>

한화테크윈이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제조장비와 솔루션으로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화테크윈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 칩마운터, 수삽자동화장비, 생산공정모니터링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이들 장비와 솔루션은 제조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성 극대화가 골자인 '스마트팩토리'와 맥을 닿고 있다.

한화테크윈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수삽자동화장비는 기존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생산라인은 크게 자삽, 표면실장, 수삽, 조립 네 가지 공정을 필요로 한다. 이 중 수삽은 기계가 할 수 없는 특수한 부품을 PCB에 사람의 손으로 장착하는 것이다. 커넥터나 대형 콘덴서 등 핀 타입 부품이 수삽 대상이었다.

한화테크윈은 이런 수삽 공정을 자동화했다. 정밀 제어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도 되도록 만들었다.

한화테크윈 수삽 자동화장비는 '레이저라이트' 기술을 도입해 삽입되는 부품의 핀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난반사가 많은 부품이나 투명한 부품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픽업 장치로 크기가 다양한 부품들도 다룰 수 있다. 여기에 삽입강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PIP 삽입 부품이나 베어칩과 같은 정밀장착이 필요한 부품 실장을 가능케 했다.

대표 장비인 'SM485P'는 하나의 장비로 SMT 부품은 물론 자삽·수삽부품·이형부품까지 모두 고속으로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수작업이 필요했던 공정을 자동화한 데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구현이 가까워진 셈”이라고 말했다.

SMT에 이어 수삽공정까지 자동화가 됨으로써 제조생산성을 보다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스마트 팩토리 완성을 향해' 한화테크윈, 수삽 등 첨단 자동화 솔루션 개발

한화테크윈은 생산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SW)도 공개했다. 공장 현황, 장비 상태, 라인별 주요 지표를 분석해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검사 단계에서 확인된 불량 사항들을 다시 장비에 피드백하는 지능적인 기능이 도입됐다.

산업용 장비를 제조하고 있는 한화테크윈은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실제로 한화테크윈은 최근 협동로봇 시장에도 진출했다. 협동로봇이란 공장에서 일하는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을 뜻한다.

주로 금속 가공이나 플라스틱 사출 기계에서 신체 끼임 사고나 화상 위험이 있는 공정 또는 나사 조립 같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쓰인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