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아키핀, 영어 교육에 가상현실 접목

아키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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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육 기업 아키핀(대표 지도현)이 모바일 영어 교육 서비스 '잉글리시핀'을 출시한다. 잉글리시핀은 영어 말하기 훈련을 위한 특화 서비스다. 학습 콘텐츠에 가상현실(VR)을 적용, 실제 대화 환경과 유사한 학습이 가능하다.

영미권 유명 장소를 360도 촬영으로 구현한 환경에서 간접 경험을 통해 말하기를 학습하며 흥미를 높이고, 기억과 인지 능력을 극대화한다. 이용자는 콘텐츠 속 캐릭터와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맥락에 기반을 둔 문장을 만들어 말하는 훈련을 반복·지속하게 된다.

이 같은 학습 과정은 △맥락을 제공하는 환경 △대화를 주고받는 흐름 △반응하는 상대방이라는 언어 인지 메커니즘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학습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DB)화해 개인별 학습 진행 속도와 진도를 관리하면서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아키핀은 미국 실리콘밸리 교육 전문 기업인 키덥티브와 엔씨소프트, 호두잉글리시 등 교육 및 게임·콘텐츠 분야 핵심 인력들이 모여 2016년에 창업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10년 동안 익힌 기술력을 결집, 독보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아키핀 학습 플랫폼은 기본 학습 모듈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고,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VR 콘텐츠를 접목한 체감형 교육 플랫폼을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어학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유력 교육 기업과의 콘텐츠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

지도현 아키핀 대표는 “대화 중에 외국어로 문장을 만들 때 작동하는 뇌의 인지 흐름을 그대로 훈련,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면서 “수동형의 강의나 단순한 따라 하기가 아니라 진짜 대화에 근접한 훈련 과정을 여행이라는 흥미 요소와 결합시킨 차별화한 콘텐츠로 도전한다”고 말했다.

잉글리시핀 개념도
잉글리시핀 개념도

<아키핀 회사 개요>


아키핀 회사 개요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