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파업 등으로 자본시장 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코스콤은 22일 사내 연차투쟁 및 총파업이 있더라도 자본시장 시스템 안전운영에 필요한 필수운영인력을 상시 투입해 시스템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필수운영인력은 회사 총 정원 700여명 중 최소 250여명에 이르며, 해당 인원들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차질 없는 시스템 안정 운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콤 측은 “지난 40년 동안 파업 등과 같은 상황으로 시스템 운영이 중단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코스콤은 23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 선임 건을 두고, 재공모를 주장하는 노동조합 측과 갈등을 겪고 있다. 노조는 주총에서 정지석 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을 선임할 경우 내달 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